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1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생모 장수연(이일화 분)과 이부동생 공마리(현수아 분)와의 복잡한 가족 관계를 마주하는 장면이 그려졌습니다.
고필승, 생모와의 충돌
고필승은 장수연이 자신의 생모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녀를 강하게 추궁했습니다. “대표님이 저를 낳고 버린 생모 맞아요?”라며 분노를 드러낸 필승은, 장수연의 변명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용서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장수연은 “미안해. 그땐 정말 어쩔 수가 없었어”라며 사정을 설명하려 했으나, 필승은 “어떤 이유가 있으면 아이를 버리나요?”라며 그녀의 이기적인 태도를 비난했습니다.
장수연의 사과와 필승의 거절
장수연은 필승에게 자신이 그를 친구집에 버린 이유가 그를 보고 싶어서였다고 고백했지만, 필승은 그녀의 변명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당신은 당신 감정밖에 몰라? 우리 엄마가 받을 상처, 배신감에 대해선 한 번도 생각 안 해 본 거야?”라며 그녀의 태도를 질타했습니다. 결국 필승은 장수연에게 드라마 촬영이 끝나면 계약을 해지해달라고 요구하며 용서할 수 없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부동생 공마리와의 관계 회복
그러나 필승은 이부동생 공마리가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그녀를 만나러 갔습니다. 카페에서 마리를 만나 “많이 아팠다면서”라며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필승은, 마리와의 대화를 통해 그녀를 동생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마리 역시 “오빠도 많이 생각했다”며 필승의 마음에 공감했습니다.
가족들 앞에서의 고백
가족들 앞에서 필승은 “장 대표님을 용서할 마음은 없지만, 마리가 제 동생이라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마리를 동생으로 받아들일 것을 선언했습니다. 어머니 김선영(윤유선) 역시 “마리는 아무 잘못 없는데 외면할 수 없다”며 필승의 결정을 지지했습니다.
결론
고필승은 장수연을 용서할 수 없었지만, 공마리를 동생으로 받아들이며 가족으로서의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이로 인해 드라마는 더욱 감동적인 전개를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시청자들은 필승의 결단과 가족들 간의 복잡한 감정선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