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부부, 직원 메신저 무단 열람 혐의로 경찰 조사 예정

반려견 훈련사이자 보듬컴퍼니 대표인 강형욱과 그의 배우자가 직원 메신저를 무단으로 열람한 혐의로 고소당한 가운데, 이달 중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최근 강형욱과 그의 배우자인 수잔 엘더 씨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전 직원 A씨 등 2명에 대한 진술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 자료를 요청한 상태이다. 경찰은 이달 중 강형욱 부부를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은 지난달 남양주 남부경찰서로부터 경기북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에 이관되었다. 전 직원 A씨는 2018년 7월 21일에 강형욱 부부가 사내 메신저 데이터를 6개월치 무단으로 열람하고, 일부 내용을 임직원 20명이 참여한 사내 메신저 방에 공개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고소장에는 전 직원들의 동의를 받은 시민 331명의 온라인 서명도 함께 포함되었다.

고소장에 따르면, 강형욱 부부는 직원들이 나눈 메신저 대화를 지속적으로 언급하며 이를 압박과 통제 수단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또한, 직원들은 강형욱 부부가 해명 영상에서도 비밀 침해를 정당화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 직원들은 폐쇄회로(CC)TV 감시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밝혔으나, 공소 시효가 지나 메신저 감시만 고소 대상으로 삼았다.

이에 대해 강형욱은 지난달 26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고소 사실을 알리고, “성실히 조사에 임하여 진실을 밝히도록 하겠다”며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내용으로 불필요한 오해를 일으키거나,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비방한 분들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강형욱 부부에 대한 경찰 조사가 어떻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사건이 강형욱과 보듬컴퍼니의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리고 고소한 전 직원들이 주장하는 내용이 사실로 드러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 강형욱 부부가 직원 메신저를 무단 열람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습니다.
  2. 경찰은 이달 중 강형욱과 배우자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3. 고소장에 따르면, 강형욱은 사내 메신저 데이터를 무단으로 공개한 혐의가 있습니다.
  4. 강형욱은 SNS를 통해 사실 확인 전의 비방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5. 사건이 진실과 영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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