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초호화 변호인단 사임 후 첫 공판 준비

가수 김호중을 변호하던 변호사가 공판을 앞두고 돌연 사임한 사건이 법조계에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김호중의 변호인단에는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지낸 변호사도 포함되어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김호중은 혐의 재판을 앞두고 전상귀, 조완우 변호사(법무법인 현재)와 국민대 법학과 교수인 이호선 변호사를 포함한 6명의 변호인단을 구성했습니다. 그러나 법무법인 대환 소속 변호사 3명은 지난달 27일 사임서를 제출했습니다.

김호중의 변호인단에는 검찰총장 직무대행 출신 조남관 변호사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조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 차장검사를 지낸 인물로,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이 직무 정지되자 총장 직무대행을 맡았던 바 있습니다. 조 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이창수 신임 지검장과도 대검찰청에서 함께 근무한 경력이 있어 주목받았습니다.

조남관 변호사는 지난 5월부터 김호중의 경찰 조사 단계에서 변호인으로 활동하며 김호중의 입장을 대변했습니다. 특히, 김호중은 조 변호사 선임 이후 기존 입장을 번복하고 음주 운전을 시인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조 변호사는 검찰 수사 단계까지만 김호중을 변호하기로 합의하고 재판을 일주일 앞두고 사임하게 되었습니다.

김호중과 함께 재판을 받는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본부장 전모 씨, 매니저 장모 씨는 각각 2명의 변호인을 선임한 상태입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6단독 최민혜 판사는 오는 10일 김호중과 이 대표, 전 본부장, 장씨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건은 김호중의 변호인단 구성과 변호사의 갑작스런 사임으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호중의 재판이 어떻게 진행될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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