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공황장애 고백…”제주도로 떠나 연기 접을 뻔”

배우 김민재가 자신의 아픈 가정사와 공황장애로 인한 연기 중단 위기를 고백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김민재는 결혼 9년차로 아내와의 이야기를 전하며 출연했습니다.

김민재는 ‘4천만 배우’로 불리며, 마동석과 송강호와 함께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입니다. 드라마와 영화를 합쳐 총 95편의 작품을 찍은 그는 25년차 배우로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민재는 이러한 성공 뒤에 숨겨진 고통스러운 시간을 털어놓았습니다.

김민재는 자신의 매니저 없이 모든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으며, 소속사 없이 홀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혼자 시간을 즐기며 일할 때 더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이러한 김민재의 모습은 많은 팬들에게 반전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촬영을 마친 후, 김민재는 약 두 달 만에 제주도에 있는 가족에게 돌아갔습니다. 그는 공황장애로 인해 연기를 접을 뻔한 경험을 고백하며, 제주도로 떠난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김민재는 공황장애가 심해 촬영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연기를 그만두려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재는 “공황장애가 정말 심했을 때, 촬영을 못 해 촬영을 접었다”며 “숨이 안 쉬어져, 숨 쉬려면 과호흡이 되어 근육도 탈진하고 구토도 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그는 연기를 지속하는 것이 껍데기뿐인 느낌이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김민재는 어린 시절 부모님의 별거로 인해 어머니를 40년 넘게 보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아버지는 가정에 서툴러 무섭고 엄한 분이었으며, 이러한 환경에서 자신이 우울감을 느꼈다고 회상했습니다. 김민재는 시장에서 자라며 시장 상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명절 때마다 시장 상인들에게 먼저 인사드리는 것이 비밀이라고 전하며, 그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김민재는 아내와 함께 제주도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고, 결혼 1년차에 무작정 제주도로 내려가 단칸방에서 시작했다고 회상했습니다. 그는 아내의 ‘예스’라는 말에 힘입어 제주도로 떠나게 되었으며, 그곳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김민재의 이러한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으며, 그의 진솔한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김민재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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