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리, 전 남편 최병길 PD와의 폭로전 이어져…”아이 낳고 싶으면 딴 사람과 가져라”

개그우먼이자 성우인 서유리가 전 남편 최병길 PD를 향한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서유리는 최근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과 이혼 과정을 담담히 공개하며 충격적인 발언을 남겼습니다.

서유리는 구연동화 형식으로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며 “별로 안 롱타임어고… 겨울이었다. 사이 안 좋은 부부가 살고 있었다. 부부라기보다는 하우스메이트였다. 그중 아내가 병에 걸렸다.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아내는 곧 죽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서유리는 당시 의사로부터 “수술을 하면 아이를 갖지 못할 수도 있으니 일단 아이를 낳고 수술을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서유리는 이를 남편인 최병길 PD에게 전하며 “아이를 낳고 싶다. 우리 냉동해 놓은 수정란도 있으니 아이부터 갖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최병길 PD는 “난 싫은데? 아이 갖고 싶으면 밖에 나가서 딴놈이랑 가져”라고 답했다고 서유리는 밝혔습니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서유리는 “배신감이라고 했나. 배신감은 이럴 때 느끼는 게 배신감”이라며 분노를 표했습니다. 또한 “굳이? 가만히 있으면 나도 가만히 있을 텐데 굳이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이유는? 내 성격 뻔히 알 터인데… 아닌 건 아니라는 거 나는 강강약약이라는 거. 대체 왜 그러는 거냐”고 덧붙였습니다.

서유리는 지난 5월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전 남편이 아이를 원하지 않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습니다. 당시 그녀는 “사람이 정말 죽기 직전까지 힘들면 종족 번식에 대한 본능이 생기는 것 같다. 아이가 너무 갖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서유리와 최병길 PD는 결혼 5년 만인 지난 3월 이혼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현재 채무 문제를 두고 갈등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유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최병길 PD가 자신의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부탁했으며, 몇 번의 대환대출 끝에 자신의 아파트는 깡통 아파트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최병길 PD가 6억 원을 빌려가 지금까지 3억 원만 갚았다고 밝혔습니다.

서유리는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녀는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고 감사한 분들께 저녁 식사를 대접하고자 딱콩이 생일 핑계 삼아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돌잔치에 남편이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서유리와 최병길 PD의 갈등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으며, 이들의 폭로전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주목됩니다. 이와 관련된 새로운 소식이 전해지면 다시 한번 확인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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