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11년 만에 서울 귀환…유튜브 채널까지 론칭 예정

말 그대로 ‘슈퍼 스타’의 귀환이다. 가수 이효리가 2013년 9월 이상순과 결혼 후 제주로 거처를 옮긴 지 약 11년 만에 다시 서울로 이사 온다. 2012년 공익 광고를 제외한 모든 상업 광고 출연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이후, 지난해 7월 상업 광고 복귀 의사를 밝힌 이효리의 두 번째 파격 행보다.

‘흥행 보증 수표’ 이효리의 서울 복귀

이효리는 가요계는 물론, 예능계에서도 ‘흥행 보증 수표’로 통한다. 독보적인 음악적 콘셉트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예능감을 자랑하며 발매하는 음원과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결혼 후 제주에서 거주 중일 때도 자신의 집에서 촬영한 JTBC 예능 ‘효리네 민박’ 시리즈를 성공시키며 ‘믿고 보는 이효리’의 입지를 굳혔다.

서울에서의 새로운 시작과 유튜브 론칭 계획

이효리는 제주 생활을 청산하고 서울로 거처를 옮기며 개인 유튜브 채널 론칭까지 예고했다. 그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풀무릉도원’에 출연해 황광희와 이야기를 나누며 “내가 드디어 올 하반기에 서울로 이사를 온다. 올 때가 된 것 같다. 활동이란 게 옛날 같진 않을 것 같다. 너무 세상이 달라지기도 해서 ‘나도 유튜브를 해봐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만약 유튜브를 한다면 뭘 해야 하나 고민해봤다. 옛날에 ‘유퀴즈’가 거리에 나가서 사람들 만날 때가 너무 좋았다. 나는 대민 방송을 해보고 싶다”고 전하며 자신만의 유튜브 콘텐츠를 고심 중임을 전했다.

광고 업계 최고 연간 단가와 활발한 활동 예고

광고 업계에 따르면 이효리의 연간 광고 단가는 업계 최고 수준인 7억 원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효리는 상업 광고 복귀 의사를 밝힌 지 5개월 만에 약 42억 원을 벌었다는 추정치가 나와 ‘역시 이효리’라는 반응을 얻었다.

서울로 이사한다는 소식은 그녀가 유튜브 채널 론칭을 생각 중인 것처럼 가수와 예능인으로서 대중과의 소통 창구를 넓히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제주도 연예인’의 상징이었던 만큼 제주 살이에 진심이었던 이효리가 서울로 이사 온 후 새로운 둥지를 어디에 틀지도 벌써부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앞으로의 기대와 활발한 활동

이사 하나만으로도 이슈를 탄생시키는 이효리가 앞으로 얼마만큼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11년간 묵혀왔던 갈증을 해소할지 기대된다. 한편, 이효리는 현재 JTBC 예능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 출연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톱스타 딸과 여행을 떠나는 엄마의 모습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담아내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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