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효과? 팬덤의 힘으로 기업 매출 대폭 상승

최근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기용한 식품업체들이 놀라운 매출 상승 효과를 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KGC인삼공사가 지난 4월 임영웅을 모델로 선정한 이후, 매출이 크게 반등하며 그의 팬덤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임영웅을 모델로 기용하려면 연간 수십억 원의 비용이 들지만, 기업들은 그 비용을 감수하고 있습니다. 이는 임영웅이 확실한 광고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업계 관계자는 “임영웅의 광고 개런티는 연간 최소 10억~30억 원 또는 그 이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의 팬덤 효과 덕분에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습니다.

KGC인삼공사는 임영웅을 모델로 한 이후, 특히 가정의 달 특수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지만, 임영웅 효과로 인해 4월부터 5월 사이 매출이 급증했습니다.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에서도 동일한 기간 구매 고객이 전년 대비 65% 증가했으며, 50대와 60대 구매 고객도 27% 늘어났습니다.

KGC인삼공사는 임영웅의 콘서트장에서 ‘정관장 건행 라운지’ 부스를 운영하여 팬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로 인해 매출 신장 효과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로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개발공사 역시 임영웅 효과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3월 임영웅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한 이후, 공식 앱 신규 가입 고객 수가 약 5배 증가했고, 가정배송 주문 건수도 108.5% 증가했습니다. 제주개발공사 측은 “임영웅의 신뢰성과 브랜드 이미지가 잘 맞아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대상 청정원의 ‘햇살담은’ 간장 브랜드도 임영웅을 모델로 기용한 이후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임영웅의 얼굴을 패키지에 새겨넣고 전국 대형마트와 슈퍼 등에 등신대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1분기 판매액이 전년 대비 16% 증가했습니다.

이처럼 임영웅의 팬덤 효과는 광고주들에게 큰 매력을 주고 있습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임영웅은 지난달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했습니다. 임영웅을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는 브랜드평판지수가 전월 대비 59.33%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팬덤이 강한 연예인을 기용하는 데는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임영웅을 모델로 기용하는 경쟁이 치열하지만, 연예인을 기용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의 위험성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일부 기업은 소비자를 브랜드 모델로 내세우거나 브랜드 철학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고 있습니다.

임영웅의 팬덤 효과는 앞으로도 많은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마케팅 전략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업들은 그의 인기를 활용하여 매출 증대와 브랜드 이미지 향상을 노리고 있으며, 임영웅의 팬덤은 그 기대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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