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4.5톤급 초대형탄두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성공

북한이 4.5톤급 초대형탄두를 장착한 신형 전술탄도미사일의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총국은 7월 1일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의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형 전술탄도미사일 ‘화성포-11다-4.5’는 4.5톤급 초대형탄두를 장착한 미사일로, 이번 시험발사는 중량 모의탄두를 장착해 최대사거리 500km와 최소사거리 90km의 비행안정성과 명중정확성을 확증하는 목적이었습니다. 북한 당 중앙군사위원회는 미사일총국의 시험 결과를 당 전원회의에 보고했습니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는 1일 오전 황해남도 장연 일대에서 두 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포착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두 발의 미사일은 각각 600여 km와 120여 km를 비행했다고 전해졌습니다. 합참은 두 번째 미사일이 비정상 비행 중 공중 폭발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북한 측은 최대사거리와 최소사거리에서 비행안정성과 명중정확성을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시험발사는 최근 한·미·일 3국이 진행한 다영역 군사훈련인 ‘프리덤 에지’에 대한 대응으로 추정되기도 했으나, 조선중앙통신은 미사일총국과 국방과학연구소들의 정상적인 활동의 일환으로 시험발사가 이루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시험발사에 이어 7월 중 250km 중등 사거리의 비행특성과 명중정확성, 초대형탄두 폭발위력 확증을 위한 시험발사를 계획하고 있다고 예고했습니다.

한편, 지난달 26일 북한은 다탄두 미사일 유도·분리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으나, 한국 합참은 이를 실패로 평가한 바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 관련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이번 시험발사는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북한의 지속적인 미사일 개발과 시험발사는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이 신형 전술탄도미사일의 성공적인 시험발사를 강조함에 따라, 한반도와 주변국들의 군사적 대응과 외교적 움직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향후 북한의 추가 시험발사와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북한의 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이 지속되는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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