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의 제니가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되어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논란의 시작
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니가 실내에서 흡연 중인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확산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해당 영상 속에서 제니는 스태프들에게 둘러싸여 헤어와 메이크업을 받고 있는 도중 전자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입에 물고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흑백 영상이라 선명하지는 않지만, 연기를 내뿜는 장면은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문제의 영상과 삭제
이 영상은 지난 2일 제니의 유튜브 채널 ‘Jennierubyjane Official’에 게재된 ‘A Moment in Capri with Jennie’의 일부였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현재 해당 장면은 삭제된 상태입니다.
네티즌들의 반응
한 네티즌은 “현재 제니의 실내 흡연 추정 장면이 논란이 되는 상황인데, (해당 장소가) 최근 방문한 이탈리아 카프리섬 촬영지일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민신문고를 통해 주이탈리아 대사관에 조사를 요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한 캡처 화면도 공개되었으며, 이탈리아 당국에 제니의 실내 흡연 사건 조사를 의뢰해 엄중히 처분해 줄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연예인들과의 비교
연예인의 실내 흡연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월에는 배우 지창욱이 JTBC ‘웰컴투 삼달리’ 메이킹 영상에서 실내 흡연이 포착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그룹 엑소 겸 배우 도경수가, 2021년에는 가수 임영웅이 실내 흡연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법적 문제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연면적 1000㎡ 이상의 사무용 건축물, 공장 및 복합용도의 건축물은 시설 전체가 금연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금연 구역에서의 실내 흡연은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그러나 제니의 경우, 당시 해외 일정을 소화 중이었기에 국내 법적 처벌 대상이 아닙니다.
비판의 이유
제니가 비판받는 이유는 실내 흡연 뿐만이 아닙니다. 스태프들이 곁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가운데 흡연을 한 것이 배려 없는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한 스태프의 면전에 대고 연기를 내뿜은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되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실내 흡연을 넘어 제니의 무례함을 꼬집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제니의 활동
제니는 2016년 그룹 블랙핑크로 데뷔해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2018년에는 ‘솔로(SOLO)’를 발매하고 솔로 활동도 성공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지난해 말에는 YG엔터테인먼트와 블랙핑크 팀 활동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는 개인 활동을 위해 독립 레이블 오드아틀리에를 설립해 솔로 앨범을 준비 중입니다.
이번 논란이 제니의 이미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