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희, 이혼 후의 심경 고백… ‘매일 악몽 같은 나날들’

배우 조윤희(41)가 이동건(43)과의 이혼 후 4년 만에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조윤희는 최근 공개된 TV조선 파일럿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의 예고편에서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조윤희는 “결혼할 때는 ‘내 사전에 이혼은 없다’는 마음을 가졌었다”며 “그러나 결혼 후에는 꿈속에서조차 걱정했던 일들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혼하기 전에는 잠을 잘 못 잤다. 매일 악몽을 꿨다”며 이혼 전후의 고통스러운 시간을 회상했다. 그녀는 또한 “운동회 같은 아빠가 필요할 때는 어떡하지?”라는 질문에 심란한 표정을 지으며 고민을 드러냈다.

조윤희와 이동건은 2017년 5월 혼인신고를 했고, 그해 9월 결혼식을 올린 후 12월에 딸 로아를 얻었다. 그러나 결혼 3년 만인 2020년 두 사람은 이혼을 결정했으며, 이후 조윤희는 딸 로아를 홀로 양육하고 있다.

‘이제 혼자다’는 이혼 후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담은 관찰 프로그램으로, 조윤희 외에도 아나운서 최동석, 통번역사 이윤진, 탤런트 전노민 등이 출연한다. 프로그램의 MC는 개그우먼 박미선이 맡았다.

이날 방송에서 최동석 또한 이혼 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백반 식당에서 “집사람은 뭐하냐”는 질문을 받고 당황하며 “막상 겪어보면 이혼이라는 게 너무 힘들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조윤희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혼 후의 심리적 고통과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그녀는 “이혼이라는 단어가 내 인생에 들어올 줄은 몰랐다. 하지만 이제는 딸 로아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살아가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한편, ‘이제 혼자다’는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출연자들이 이혼 후의 삶을 어떻게 재정비하고 살아가는지를 보여주며, 이들의 일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할 계획이다. 조윤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나와 같은 상황에 있는 많은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조윤희의 이번 고백은 많은 이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며, 그녀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그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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